서울의 미래 <4>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서울의 미래 <4>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2.01.10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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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관리량, 2020년까지 29만톤 → 69만 톤까지 늘려

서울의 미래 <4>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2012 서울시 15대 중점과제
⑨ 도시재생분야
⑩ 환경분야
⑪ 교통분야
⑫ 안전분야

▲ 서울의 미래 모습 -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⑨ 도시재생분야
"지속가능한 도시계획 체계를 확립해 사람 중심의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 20년후 미래 서울의 청사진인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 시민과 함께 재정비

서울시는 공동체를 상실하고 우리의 이웃이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고 떠나게 하는 ‘대규모 개발위주의 도시계획이 아닌 사람을 소중히 하는 도시계획’으로 서울을 기본에 충실한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20년 후 미래 서울의 청사진인「203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시민들과 함께 재정비하고, 자연경관과 역사성이 제대로 관리되도록 할 예정이다. 구상 단계에서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에 주민들이 참여하는 마을계획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시계획, 복지, 마을공동체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도시기본계획수립 자문단’을 운영해 분야별로 자문을 받고, 2012년 말까지 시민제안, 시민단체 및 전문가 토론회 등을 거쳐 계획(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도시문제를 야기시켜 왔던 전면 철거방식의 재생사업은 주민들이 현재 살고 있는 마을공동체를 보전하는 방식의 작은 도시계획으로 전환된다. 이를 위해 서울이 가진 고유한 지역적 특성을 살리고 서민과 영세상인 등을 배려하는 소규모 보전형 도심재생을 추진해 갈 계획이다.

주거지 정비사업도 조사단계에서부터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사업추진여부를 사전에 판단하고, 기존의 철거개량방식에서 양호한 주택지를 대상으로 한 개량보존방식과 소규모 노후주택지를 대상으로 한 가로주택 정비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


⑩ 환경분야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를 만들겠습니다"
 - 자연형 빗물순환시스템 구축, 2020년까지 빗물관리량 240% 증대

서울시는 기후변화와 생활형 안전사고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도시방재 패러다임을 ‘성장, 개발, 인프라’ 중심에서 ‘사람, 자연, 지역’ 중심으로 전환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강우에 대비하기 위해서 자연형 빗물순환시스템을 구축해 빗물관리량을 2010년 29만톤에서 2020년 69만 톤까지 높여 나가고, 침수취약지역 34개소의 우수처리능력을 우선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산지, 도로, 주택사면을 전수조사하여 산사태 위험지역의 DB를 구축하고, 예ㆍ경보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산사태 예방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2012년을 생활안전도시 원년으로 선언하고, 도시안전 기본조례, 가이드라인, 마스터플랜 수립 등 생활안전도시 구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갈 것이고, 119 생활안전구조대를 2배 이상 확대해 5분내 현장 도착률을 꾸준히 높여 2014년 75%, 2020년에 90%까지 달성함으로써 생활구조?구급서비스를 강화해 간다.

쪽방촌 및 달동네 등 저소득층과 어린이, 고령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서 가로등, 보도, 축대 등 노후시설을 우선 정비하여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전기ㆍ가스 무상점검 실시로 재난 취약가구의 생활안전을 보호할 계획이다.

⑪ 교통분야
"사람이 우선하는 편리한 서울교통을 만들겠습니다"
- 2014년 장애인 콜택시 30분이내 탑승률을 90%로 향상

서울시는 안전, 약자배려, 편리를 시민이 행복한 교통서비스 3대 가치로 삼고 사람을 최우선으로 배려하는 서울교통을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학원과 공원 등 아이들이 자주 가는 지역을 아이들이 마음껏 다닐 수 있는 공간인 ‘아마존’으로 조성해 어린이 교통사고를 33% 줄이고, 차도를 축소하고 보도를 넓혀 사람과 대중교통이 중심이 되는 대중교통전용지구를 만들 계획이다.

또, CNG 버스 재검사 등을 통해 시내버스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이동이 불편한 교통약자를 위해 저상버스를 2014년 3,113대로 늘려 전체 시내버스의 40%이상으로 확대하고 장애인콜택시 및 지하철 이동편의시설 등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장애인콜택시를 2014년 600대로 늘려 장애인 콜택시의 30분 이내 탑승률을 2011년 60%에서 2014년 90%로 향상시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이동편의를 증진한다.

⑫ 안전분야
"자원과 에너지를 소비하는 도시에서 생산하는 도시로 전환해 나가겠습니다"
- 시민참여형 에너지 절약,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로 원전 하나 줄이기

생활패턴을 바꾸는 수준의 적극적인 에너지 절약 시민운동을 전개하고, 건물에너지 합리화 사업, 고효율 LED조명 보급 및 신재생에너지 생산 등을 통하여 원전1기에 해당하는 전력량을 '14년까지 감축토록 할 예정이다.

특히, 시민과 함께 공공건물 및 민간건물 옥상에 태양광 설치사업 추진, 시민발전소와 에너지자립마을, 나눔발전소를 건립하여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확대 할 계획이다.

또, 동네 생활권 공원 150개소를 새로이 조성하여 동네마다 걸어서 10분내에 도달하는 ‘10분 동네공원’을 실현하도록 하고, 한강과 지천의 생태환경을 복원해 산과 강의 자연환경을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려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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