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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유휴공간 활성화 사업 시민에게서 해답 찾아

기사승인 2016.09.22  11: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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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 누리 공간 만들기 프로젝트’ 본격 시동

   
▲ 무교동 광장 ‘미니시네페’ 조감도.

한국건설신문 주선영 기자 = 서울시는 9월 20일 ‘시민 누리 공간 만들기 프로젝트’ 시민 사업참여단의 발대식을 개최하고, 시민누리공간 10개소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민누리공간 만들기 프로젝트는 고가하부, 지하보도, 방치된 공개공지 등 서울시내 활용도가 저조한 유휴공간을 시민참여형 활성화 공간으로 재창조하는 사업이다.
이번 시민누리공간 만들기 프로젝트는 그간의 사업 추진체계에서 과감히 탈피, 관에서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 및 조정하는 역할에만 머물고, 공간 발굴과 기획, 조성 및 운영까지의 전과정을 온전히 시민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각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지하보도 생태공간 조성, 미니영화관 설치·운영, 마을 문화공급소 조성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사업들이 많다.
횡단보도 설치로 통행량이 많지 않아 활용도가 저조해진 강남구 선릉 지하보도는 생태공간으로 조성돼 인근 직장인들을 위한 쉼터로 제공되며, 이와 더불어 다양한 소규모 문화 행사가 개최된다.
중구 무교동 어린이 재단 앞 공터에는 5석 내외의 미니영화관 및 야외 상영관이 설치돼 지역주민 또는 직장인들을 위한 단편영화관람 장소로 활용되며, 영화 제작자와 관람자 간 소통의 시간 등 관련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은평구 수색역 굴다리 입구는 지역 내 청년예술가들을 통해 문화·예술 활동 및 작품 전시, 마을 명소 홍보 등 동네 문화공급소 공간으로 조성돼, 수색 재개발 사업 등으로 침체된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다.
통행량이 없어 폐쇄위기에 놓였던 길음 시장 앞 지하보도는 마을 영화관 및 문화공연 장소로 조성되어 인근 지역주민이 자유롭게 문화생활을 향유 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서강나루공원은 대학생으로 구성된 시민참여단을 통해 시니어 전용 광장인 100(白, BACK)광장으로 조성돼, 각종 시니어 지원 프로그램, 시니어-청년 간 소통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청계천 고산자교 하부 공터를 문화공연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 골목길에 청년 예술가 및 지역주민의 예술 작품을 전시하는 골목길 갤러리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시민누리공간 만들기 프로젝트는 과거 공급자 위주의 공공공지 조성 정책에서 탈피, 수요자인 시민이 직접 공급의 주체가 되는 새로운 거버넌스 사업모델로서 의미가 크다”며, “누리공간이 전적으로 시민 여러분들의 자유로운 상상력과 지역사회 동력에 의존해 운영될 수밖에 없는 만큼, 앞으로도 끊임없는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주선영 기자 rotei@conslove.co.kr

<저작권자 © 한국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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