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64개 제품 우수조달물품 지정서 수여
조달청, 64개 제품 우수조달물품 지정서 수여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7.04.26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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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구매를 통한 공공판로 지원
28개 업체 우수조달물품 최초 선정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조달청은 지난 21일(금) KINTEX에서 주식회사 시큐인포 ‘융합보안용카메라를 이용한 지능형 방범시스템’ 등 64개 제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하고 우수제품 지정서를 수여했다.
이번 심사에서 지정된 총 61개 업체 중 28개 업체가 우수조달물품으로 최초 선정됐다.
특히, 이번 심사에서 기술·제조 업체간 협업체 제품* 2개 제품이 최종 지정됐다.
<* 기술력은 있으나 생산능력이 없는 기업과 생산능력만을 보유한 업체간에 기술 개발과 제품 생산을 분업하여 협업체를 구성·생산한 제품>
특색 있는 제품으로는 ‘소음 및 이탈 방지용 테이퍼형 맨홀’의 경우 주행중인 차량이 맨홀 위를 지나갈 때에도 그 하중에 의해 뚜껑의 하부면과 받침의 상부면이 절대로 부딪히지 않아 소음발생을 근본적으로 방지한다.
‘전자식 듀얼회로형 대테러 차량방호장치’는 국가 주요 보안시설 또는 군사보호시설의 출입구 등에 설치하여 테러차량 등의 돌진을 효과적으로 차단함으로써 귀중한 인명 및 재산을 보호한다.
이밖에도 악취 발생원에서의 실시간 악취 발생 여부 감시 및 악취발생원에 대한 실시간 추적을 통해 사용처의 악취를 종합관리하는 ‘악취측정기’ 등이 있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앞으로도 기술융합 신제품에 대한 진입 장벽을 지속적으로 완화하고, 기술개발제품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면서, “우수조달기업이 국내 조달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신산업분야 진출을 통해 해외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발전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우수조달물품 제도는 기술·성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 제품의 공공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로, 연간 구매액이 약 2조 3천억 원에 이른다.
우수조달물품을 지정받은 기업은 국가계약법령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수의계약 등을 통해 각 수요기관에 지정 물품을 공급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나라장터 엑스포, 해외조달 시장개척단 등 조달청이 제공하는 다양한 국내·외 조달시장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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