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안양 등 ‘도심권 U턴’ 실수요층 잡아라
노원·안양 등 ‘도심권 U턴’ 실수요층 잡아라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7.04.2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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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구감소에도 재건축 활발한 지역은 인구 증가해
지자체 주도 구도심 활력사업에 아파트 매매가 크게 올라
▲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 투시도.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도심권 분양물량이 관심을 받고 있다. 도심권 아파트들은 교육, 상업, 업무 등 기존 생활인프라 이용이 수월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택지개발촉진법(이하 택촉법) 폐지가 올해까지 예정돼 있어, 도심권에서 신규 공급되는 아파트의 희소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도심권 분양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급량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과 2017년 경기도 분양물량 증감 가구수를 살펴본 결과, 올해 김포시 분양예정물량이 지난해에 비해 7천981가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 과천시 6천434가구, 안양시 3천648가구, 성남시 3천59가구, 파주시 2천469가구, 군포시 487가구, 부천시 440가구, 구리시 351가구, 이천시 179가구 등 경기도 도심권 분양예정물량이 대부분 지난해에 비해 증가했다.
재개발·재건축 사업이나 신규 아파트 개발을 통해 슬럼화된 도심권이 살아나면서, 아파트값 상승률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상반기 도심권 분양예정인 아파트들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선, 반도건설이 오는 5월, 경기 안양시 만안구 576-1번지 일원에서 주상복합 단지인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안양시 도심권에 위치해 대형마트를 비롯한 백화점, 공원 등 기존 인프라 이용이 수월하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3개 동 규모로 아파트는 전용 59~61㎡ 200가구, 오피스텔은 전용 59㎡ 150실로 조성된다.
1호선 명학역이 바로 앞에 위치한 역세권 입지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고 외곽순환도로 산본IC가 인접해있어 도로교통망도 편리하다.
서울 부도심권인 노원구에서도 분양이 예정돼 있다. 5월 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에서 ‘월계역 인덕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7개동 전용 59~84㎡, 총 859가구 규모이며 이 중 583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1호선 월계역이 단지에서 3분 거리에 위치했다.
롯데건설은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 187번지에 들어서는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는 아파트 규모 지하 4층~지상 29층, 20개동, 총 1천859가구(임대포함)로 이 중 전용 59~122㎡ 86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고덕역이 인접해 있다. 상일동산, 명일공원, 고덕천 등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일부 세대에서는 명일공원 조망도 가능할 전망이다.
㈜신영은 오는 5월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1139-7번지에 위치한 ‘구월업무지구 복합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구월업무지구 복합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3층 규모로 지어진다. 주거시설인 아파트 376가구와 오피스텔 342실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인천 구도심에 위치해 길병원은 물론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신세계백화점, 구월동로데오거리, 농산물도매시장, 홈플러스 등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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