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학회, ‘해외인프라 사업 정책주진 방향’ 건설정책포럼 개최
토목학회, ‘해외인프라 사업 정책주진 방향’ 건설정책포럼 개최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7.06.28 1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리스크 큰 단순도급형 수주보다 해외인프라 투자개발로 전환 필요


‘전환기의 해외인프라 투자개발 사업 정책추진 방향’이라는 주제의 포럼이 열렸다.
대한토목학회는 민홍철 의원실(국토교통위 간사)과 공동으로 20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제15회 건설정책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해외건설시장 진출이 필연적인 시점에서 리스크가 큰 기존 단순도급형 수주형태보다 해외인프라 투자개발 사업형태로 참여가 필요해 개최되었다.
특히, 해외인프라 투자개발 진출을 위해 금융이 결합된 융합형 사업을 개발해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성장을 지향하고 기능 인력보다는 고급 기술인력의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
또한, 이번 포럼에서 금융결합, 인력구조, 사업형태와 같은 시대적 전환기의 해외인프라 투자개발 사업 정책을 제안하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가 있었다.
포럼 주제발표로는 한양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박동규 교수가 “해외건설 이슈분석 및 경쟁력 강화방안”, 한국수출입은행 김영기 신시장개척단장이 “해외 인프라시장 진출을 위한 금융조달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 해외건설포럼 박형근 충북대교수가 좌장으로, 국토교통부 이상주 해외건설정책과장, 연세대학교 한승헌 교수, KDI 김강수 국토인프라 정책연구부장, 도화엔지니어링 윤용진 부사장, SK건설 마케팅사업개발본부 이형원 전무 등이 참여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대한토목학회 박영석 회장(명지대학교 교수)은 “많은 기업들이 해외 건설시장에 진출하고 있지만, 리스크가 큰 단순도급형 수주 형태의 진출에 치중해 왔다.”면서, “앞으로는 금융이 결합된 해외인프라 투자개발사업형태로 참여하고, 기능인력보다는 고급엔지니어의 해외진출 참여를 통하여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