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인협회, 회장 직접선거제도 전격 도입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회장 직접선거제도 전격 도입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7.10.1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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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회원이 전자투표 방식으로 직접 선출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 김정중)는 16일 오전 11시 제9회 이사회를 열고 임원 및 대의원 선거제도 개선(안)을 의결, 회장 직접선거제도를 전격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지금까지 협회는 임원 및 대의원 선거제도에 대해 회원이 우편을 통해 대의원을 직접 선출하고, 회장 및 분회장은 선출된 대의원이 정기총회 및 각 분회 총회에서 선출하는 간접선거방식으로 채택해 왔지만, 투명한 선거제도 확립, 선거비용 절감 등을 위해 선거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협회는 회원을 대상으로 인터넷 및 서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여자 7천784명 중 직접 선거로 전환해야 한다고 응답한 회원이 85.5%(6천650명)에 달했으며, 이 중 전자투표로 전환해야 한다는 응답이 92.2% (7천149명)으로 집계돼 직접 선거에 대한 요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협회는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한국행정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한 결과를 바탕으로 선거제도 개선(안)을 마련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회장, 각 분회 분회장 및 대의원 선거방식을 기존 직ㆍ간접 선거에서 전자투표(모바일) 방식으로 개선해 모든 회원이 직접 참여하는 직접선거방식을 도입한다.
김정중 협회 회장은 “회원이 직접 전자투표로 선거에 참여하는 이 제도가 도입되면 과거 대물림 선거, 네거티브가 만연하는 진흙탕 싸움을 종식시키고, 인물 본위의 회장을 뽑는 획기적인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사회에서 의결된 임원 및 대의원 선거제도 개선(안)은 총회를 거쳐 차기 2019년 선거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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