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런던 마을 만들기 사업 및 도시재생 노하우 공유 참여형 워크숍 개최
서울시, 런던 마을 만들기 사업 및 도시재생 노하우 공유 참여형 워크숍 개최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7.10.1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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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서울시는 오는 10월 18일부터 10월 21일까지, 4일간 런던혁신기관(로컬리티, 소셜라이프)과 함께 주민주도 지역재생 정책 제언을 위한 집중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집중워크숍은 “현장과 정책의 온도”라는 주제로 런던의 지역재생 사례를 공유하는 기조강연, 주민주도 지역재생이 벌어지는 현장투어, 런던혁신기관 로컬리티와 소셜라이프가 직접 꾸리는 컨설팅 프로세스 워크숍, 다양한 전문가를 초빙하는 집중토론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서울시는 영국의 마을만들기 사업과 도시재생을 성공적으로 이끈 로컬리티(Locality), 소셜라이프(Social Life)를 초청하여 런던의 오랜 지역재생 경험을 공유하고, 현장과 중간조직 실무자들을 위한 참여형 워크숍을 진행한다.

로컬리티는 영국의 성공적인 지역재생을 가능하게 한 ‘지역주권법’ 등의 제정 을 주도한 대표적인 공동체 지원기관 연합체로 지역자산 활용에 대한 컨설팅, 캠페인 및 지역공동체의 이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소셜라이프는 런던에 위치한 지역사회 전문 연구기관이자 사회적 기업으로 브릭스톤 중심가의 낙후지역 재개발 등 다양한 지역주민 중심의 도심 재개발 프로세스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로컬리티는 마을공동체 및 마을 기업 활동가 등 현장에서 발로 뛰고 있는 실무자를 대상으로 커뮤니티가 가진 지역자산에 대해 자가진단 툴킷 시연 및 이를 바탕으로 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한편, 소셜라이프는 마을지원센터, 도시재생지원센터 등 지역재생과 관련한 중간조직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지역과 밀착된 관계를 가지며 협업할 수 있는 방법 등 업무에 활용 가능한 실용적인 내용을 담은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영국에서 지역과 정책 사이에서 솔루션을 찾아내는 방식, 공동체 자산화의 가능성, 현장을 위한 정책 방향 및 제도적 장벽 개선 방안, 지속가능한 지역재생 현장을 만드는 방법 등에 대한 논의를 통해 향후 양 기관의 발전적 협력방안 및 구상이 집중적으로 제안될 예정이다.

특히 이틀간 이어질 집중토론 세션에서는 주민활동가, 중간조직 실무자 그리고 국내외 사회 혁신활동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진솔한 목소리를 통해 현장의 고민과 각자가 그리는 구상에 대해 이야기한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이번 워크숍은 양기관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서로를 이해하며 협력지점을 찾아보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서, 현장의 어려움과 조직의 이야기를 공유하며 실천적인 협력의 방향을 가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워크숍이 주민참여형 지역재생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참여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몇 년간 런던혁신기관과의 지속적인 교류 및 협력 논의를 토대로 이번 집중워크숍 마지막 날인 10월 21일 토요일 서울시-로컬리티, 서울시-소셜라이프간 MOU를 체결한다.

서울시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주민주도 지역재생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국제적 명성을 가지고 있는 로컬리티 및 소셜라이프와 단계적으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서울내 다양한 사회혁신기관과 런던혁신기관간의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를 촉진하고 그 효과가 지역사회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2017 집중워크숍 - 현장과 정책의 온도」의 기조강연, 사회혁신 노하우 워크숍, 집중토론 세션은 서울혁신파크 및 돈의문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주민주도 지역재생에 관심 있는 누구나 ‘현장과 정책의 온도’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 신청 및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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