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드는 용산공원, 시민소통공간 개관
함께 만드는 용산공원, 시민소통공간 개관
  • 지재호 기자
  • 승인 2017.12.14 15: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 내년 5월 6일까지 매주 화요일~일요일 운영
 

 한국건설신문 지재호 기자 = 서울시는 용산공원 조성사업에 앞서 용산공원 공론화와 시민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Ⅱ에 ‘용산공원 시민소통공간’을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시민주도형 공원조성의 일환으로, ‘용산공원 시민소통공간’을 용산공원에 대한 홍보의 장, 소통의 장, 논의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용산공원 시민소통공간’에서는 내년 1월부터 4월까지 지역·시민과 관계 맺기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가칭: 용산공원 토크 콘서트)을 매주 진행할 예정이다.

‘용산공원 토크 콘서트’는 용산 문화유적 발굴(상명대 박준범 교수), 용산 둔지미 마을(용산문화원 김천수 연구실장), 용산기지를 거쳐 간 조선통신사(옛길 위의 조선통신사 저자 양효성) 등 역사 콘텐츠 이야기와 용산공원 국제 현상 공모에 출품한 디자이너와 만남, 온전한 용산공원 조성을 염원하는 시민단체와 지역주민과 정담 나누기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용산공원 시민소통공간에서 용산공원에 대한 의견이나 발언은 누구든 가능하며, 용산공원 토크 콘서트가 없는 기간에는 용산공원 관련 자료가 전시된다.

한편, 서울시는 용산공원 시민소통공간과 더불어 오는 15일부터 내년 5월 6일까지 지난 ‘용산, 금단의 땅을 전하다’ 전시회의 전시물 수와 규모를 확대한 전시를 개최한다.

시민소통공간은 매주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운영되고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관람 정보는 전쟁기념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학진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용산공원 시민소통공간 조성과 ‘용산, 금단의 땅을 전하다’ 확대 전시는 용산기지와 주변지역의 산재한 역사‧문화 자원의 유산적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용산공원 시민소통공간 운영을 계기로 용산공원 조성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높이고 국가공원의 위상에 맞는 온전한 용산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시민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대국민 참여형 용산공원 조성’의 기반 마련에 지속적 노력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