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운영에 매주 400여명 방문 내년 정식 개장
한국건설신문 지재호 기자 = 제주도 산림휴양과에서는 유아의 건전한 신체발달과 정서함양을 위해 한라생태숲 내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1ha규모의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해 시범운영하고 있다.
본 공사는 1억4천만 원을 투입해 올 5월 하순에 착공에 들어가 지난 8월 말에 완료했다. 생태숲을 찾는 유아들에게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모험놀이대, 흙 동산오르기 등의 놀이시설과 대피시설, 야외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올해 말까지 시범운영을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사)한국숲유치원협회 제주지회 소속 11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매주 400여명의 유아와 33명의 교사들이 숲과의 교감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도에서는 시범운영 기간 동안 간담회 등을 통해 시설 및 운영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여 2018년 초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산림휴양과에서는 한라생태숲 유아숲체험원은 숲이 교과서가 되고 놀이 자체가 배움이 되는 자연교실로 아이들의 창의성과 신체발달, 면역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다양하고 체계적인 숲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유아숲체험원의 롤 모델이 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도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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