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림블, 2018 러시아 월드컵 경기장에 BIM 설계 적용
트림블, 2018 러시아 월드컵 경기장에 BIM 설계 적용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8.01.1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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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도비야 아레나 경기장 ‘테클라 스트럭처스’ 활용
▲ 트림블의 BIM 기술로 설계한 모르도비야 아레나 경기장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건설 3D BIM 기술의 글로벌 선두주자 트림블(Trimble) 코리아(사장 박완순)가 2018 러시아 월드컵 ‘모르도비야 아레나(Mordovia)’ 경기장 설계에 자사 BIM 소프트웨어 ‘테클라 스트럭처스(Tekla Structures)’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테클라 스트럭처스의 혁신 기술은 경기장의 복잡한 철골 구조물을 설계ㆍ제작하고, 제시간에 현장에 공급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지난해 말 완공된 모르도비야 아레나 경기장은 러시아 월드컵의 12개 경기장 중 하나가 될 예정이다.
약 4만5천개 관중석을 갖춘 이 경기장은 러시아 서부의 모르도비야 공화국(Republic of Mordovia)의 상징인 붉은 태양을 본떴다.
88개 G형 콘솔(G-shaped console)로 구성된 경기장 외관은 강관의 접합으로 이루어져 전체 무게를 대폭 줄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2층 기단 위에 올려 세워 있어 한층 가벼운 느낌을 선사한다.
러시아 철골 제작업체 벨에너르고마쉬(Belenergomash)는 테클라 스트럭처스를 사용해 전체 시공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기한 내에 프로젝트를 완성시켰다.
벨에너르고마쉬는 혁신적인 생산, 조절과 디자인, 설계를 위한 주요 소프트웨어로 2008년부터 테클라 스트럭처스를 사용해왔다.
한편, 트림블의 테클라 소프트웨어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사용될 12개 경기장 중 모르도비야 아레나를 포함해 총 8개의 경기장에 사용됐다.

▲ 3D 모델 속성 정보 표시하는 테클라 스트럭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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