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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 운영 수주

기사승인 2018.04.26  13:5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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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 최대규모 해외공항 운영사업 진출…향후 5년간 터미널 운영 전담
사업비 1천400억원 규모…안정적 수익창출 및 국내기업 동반진출 기대

   
▲ 쿠웨이트국제공항 제4터미널 전경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쿠웨이트의 관문공항인 쿠웨이트국제공항 제4터미널(T4)의 위탁운영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본 사업은 1천400억원 규모(1만2천760만 달러)로, 사업기간인 향후 5년간 안정적인 해외수익을 창출하는 것은 물론, 공항운영 핵심 분야에 국내기업의 동반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공항은 앞으로 3개월에 걸쳐 시험운영을 포함해 쿠웨이트국제공항 제4터미널의 개장 준비를 완료하고, 금년 8월부터 향후 5년간 제4터미널 운영 및 유지보수를 전담하게 된다.

쿠웨이트국제공항은 쿠웨이트 정부 지분 100%의 국영공항으로, 지난해 1천200만 명의 여객을 처리한 중동지역 대표 공항 중 하나이다.

인천공항이 운영하게 될 제4터미널은 터키의 CENGIZ社와 쿠웨이트의 FKTC社가 올 해 완공예정인 연간여객 450만 명 규모의 국제선 터미널로, 국적항공사인 쿠웨이트항공이 전담해서 사용하게 된다.

쿠웨이트 정부는 올해 하반기로 계획된 제4터미널의 개장을 앞두고 위탁운영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인천공항, 프랑스 ADP, 독일 Fraport, 터키 TAV, 아일랜드 더블린 공항공사 등 세계 유수의 선진 공항운영사들을 대상으로 지명경쟁입찰을 발주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치열한 경쟁 끝에 지난 22일(현지시각) 쿠웨이트 정부로부터 운영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쿠웨이트 정부는 제4터미널의 개장을 염두에 두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완벽한 개장과 동북아시아 허브 도약에 성공한 인천공항의 운영노하우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웨이트는 중동 지역 최고의 지정학적 위치와 막대한 자본력(쿠웨이트 국부펀드 5천920억 달러 규모 자산 보유), 안정된 정치ㆍ사회체제를 바탕으로 높은 경제성장이 기대되는 곳이다.

지난해 쿠웨이트 전체 항공수요는 1천200만명으로, 쿠웨이트 전체 인구(434만명)의 2.76배에 달하며, 최근 5년간 여객증가율은 연평균 6.7%를 웃돈다.

또한, 쿠웨이트정부는 중동의 물류와 금융 중심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New Kuwait 2035”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어 향후 항만, 도로, 공항 등 교통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쿠웨이트공항 역시 2022년 완공을 목표로 1천3백만 명 규모의 제2터미널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인천공항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제2터미널 운영사업자 선정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009년 이라크 아르빌 신공항 사업을 수주하면서 해외공항 사업에 진출한 이후, 불과 9년 만에 해외선진공항들을 제치고 1억 달러 이상의 대규모 공항운영사업을 따내는 쾌거를 달성했다.

 2012년 미얀마 한따와디 신공항 개발사업, 2016년 인도 고아 신공항 운영사업, 2017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공항 운영사업 등 주요 국제입찰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던 인천공항은 7전 8기 끝에 글로벌 공항기업들과의 진검승부에서 승리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이번 쿠웨이트국제공항 제4터미널 위탁운영사업은 인천공항공사의 해외사업 누적수주액 9천344만 달러를 뛰어넘는 단일사업 최대 규모의 해외공항사업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향후 쿠웨이트를 교두보로 사우디아라비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해외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세계 속에 제2, 제3의 인천공항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쿠웨이트는 압둘라 스마트 도시 개발, 세계 최장 규모의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연륙교 건설 등 우리 기업의 진출이 활발한 국가로, 교통협력 MOU 체결 등 정부 차원에서도 깊은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공항 개발ㆍ운영 분야의 해외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향후 쿠웨이트공항 제2터미널 사업에서도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오주은 기자 yoje@conslove.co.kr

<저작권자 © 한국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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