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없는작업실’ 등 2018 젊은건축가상 수상
‘경계없는작업실’ 등 2018 젊은건축가상 수상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8.06.2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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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건축의 미래 이끌어 갈 3팀 5명 선정
10월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서 시상・전시
▲ 2018년 젊은 건축가상 수상자. 왼쪽부터 문주호ㆍ임지환ㆍ조성현(경계없는 작업실), 김이홍(홍익대학교ㆍ김이홍 아키텍츠), 남정민(서울과학기술대학교).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새건축사협의회, (사)한국건축가협회, (사)한국여성건축가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젊은 건축가상’의 올해 수상자가 결정됐다.
올해 수상자는 ㈜경계없는작업실 건축사사무소(문주호, 임지환, 조성현), 김이홍, 남정민 3팀, 5명이다. 이번 공모에는 총 31팀이 지원했으며, 1차 서류심사, 2차 공개 시청각발표 (프레젠테이션)를 거쳐 수상자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서는 준공된 건축물 및 공간 환경의 완성도, 건축가로서의 문제의식과 해결 능력뿐만 아니라 건축에 대한 진정성과 앞으로의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심사결과 ㈜경계없는작업실 건축사사무소(문주호 34세, 임지환 34세, 조성현 36세)는 “부동산 개발 논리에 대응해 상황과 조건을 논리적으로 분석해 완성도 높은 해결방안과 결과물을 보여주고, 건물을 짓기 위한 기본적인 정보를 다수가 공유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제시한 점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김이홍 아키텍츠의 김이홍는 홍익대 건축대학원 교수(38세)는 “주어진 환경과 여건에 대한 세심한 관찰, 개념 설정과 구축의 경계를 오가는 집요한 작업 과정이 돋보인다”는 평을, 남정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41세)는 “공적인 부분과 사적인 부분의 경계면과 그 사이 공간에 대한 해결책을 공업화된 단위 개체로 구축해 보여줬고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된다”평을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제주에서 개최되는 ‘2018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에서 열린다. 건축문화제에서는 수상자들의 작품 전시회와, 수상자들이 건축 관계자와 시민, 학생들과 함께 자신의 작업 내용과 과정, 자신의 건축 철학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작가와의 대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젊은 건축가상’은 우수한 신진 건축가를 발굴하기 위해 2008년부터 시행해온 상으로, 선정된 건축가에게는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작품 전시회 개최와 작품집 발간, 국내외의 건축 행사 참여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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