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도시를 향해… ‘서울 도시재생 엑스포’ 성료
인문도시를 향해… ‘서울 도시재생 엑스포’ 성료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8.09.19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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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축산물시장 일대 도시재생 MOU’ 체결
미국 네덜란드 싱가포르 등 세계 재생정책 공유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서울시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광장과 시청사 다목적홀 등에서 전시, 국제컨퍼런스, 사업 안내, 공연, 토론, 시민 참여 등 다채롭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2018 서울 도시재생 엑스포’를 개최했다.
이번 엑스포는 지난 7년 간 역동적으로 추진해온 서울시 도시재생 사업 성과를 종합적으로 돌아보고, 도시재생에 대한 국내외 사례를 공유해 도시재생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8 서울 도시재생 엑스포는 ▷사람을 중심에 둔 세계 각국의 도시재생 정책을 공유하는 ‘도시재생 국제 컨퍼런스’ ▷도시재생의 가치와 의미를 공유하는 ‘도깨비 상상관’ ▷시민이 직접 만들고 참여한 공연과 마켓, 재생 사업 안내, 체험행사로 이뤄진 ‘도깨비 실험터’ ▷현장의 이슈들을 시민들의 시선으로 논의하는 도시재생 정책대전 ‘도깨비 테이블’ 등으로 구성됐다.
13일 개막식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개막선언과 서울시와 CJ ENM, 한국전력공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건국대학교, 한양여자대학교,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성동구청이 참여한 ‘마장축산물시장 일대 도시재생 MOU’ 체결식이 있었다.

▲ 서울시-CJ ENM-한전, ‘마장축산물시장 일대 도시재생 MOU’ 체결.

이어 세계 각국의 도시재생 전문가와 활동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도시, 사람을 묻다-인문도시를 향해」(Exploring urban regeneration for all)란 주제로 4개 세션으로 이뤄진 국제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인문 도시를 향한 서울의 도시재생 비전’에 대해, Shri Arvind Kejriwal 인도 델리 주총리가 ‘인문 도시를 위한 도시재생과 국제적 협력’에 대해 기조연설을 맡았다.
세계 각국의 도시정책을 공유하는 세션 1에서는 서울시와 콜롬비아 메데인시, 싱가포르, 중국 항저우시의 재생정책이 소개됐으며, 세션 2에서는 미국 애틀란타 벨트라인, 스페인 마드리드 리오, 서울 세운상가, 일본 이누지마 이에(art) 프로젝트 등 세계 각 도시의 대표적인 인프라ㆍ산업 재생 사례가, 역사보전ㆍ주거지 재생 사례를 공유하는 세션 3은 대만의 타이난, 서울의 성곽마을, 미얀마 양곤, 네덜란드 노테르담 등의 재생 사례가 가 발표됐다.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종합세션은 인문도시를 위한 국제적 협력을 제의하는 등 국제 컨퍼런스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시는 국제 컨퍼런스에서 논의된 내용을 시민들과 폭넓게 공유하기 위해 9월 17일부터 10월 16일 (화)까지 도시재생 국제 컨퍼런스 후기 및 정책을 제안하는 2018 도시재생 정책공모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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