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리아한미, 사우디 웨디안 신도시 실시설계 추가 수주
아카리아한미, 사우디 웨디안 신도시 실시설계 추가 수주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8.11.09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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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웨디안 신도시 16개 지구에 실시설계 1차 계약
12월 2차 계약 예정, 자회사 미국 오택 등 120여명 투입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한미글로벌㈜은 사우디 국영 최대 부동산개발회사인 아카리아와 합작해 설립한 아카리아한미가 사우디에서 프로젝트를 연속 수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카리아한미는 웨디안 신도시 전체 18개 지구 중 16개 지구(중국업체가 설계시공 일괄발주방식(Design Build)으로 추진 중인 중앙공원과, 테마파크를 제외)에 대한 실시설계를 계약했다. 1차 계약은 95억 4천만원, 14개월간 32명이 우선 투입되고 2차 계약은 12월 예정이며 총인원은 120여명으로 증원 예정이다.
이 실시설계 프로젝트는 한미글로벌의 미국 종합 엔지니어링 자회사인 오택(OTAK) 과 국내 설계자회사인 아이아크(iArc)를 중심으로 사우디 현지인과 유럽 등 서구 인력을 포함해 경제적이며 효율적인 설계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2017년 11월 사우디 아카리아그룹과 합작법인‘아카리아한미’를 설립한 이래 여의도 의 2.4배에 달하는 웨디안 신도시개발 프로젝트 PMO 및 신도시 전체의 기반시설 (infrastructure) 및 중앙공원과 헬스케어 등 2개 지구의 건설사업관리(PMC) 용역을 연이어 수주했으며 젯다 인근에 총공사비 2조원 규모의 주거용, 상업용 건축물, 호텔 등 13개 복합시설에 대한 총괄프로그램관리(PMO)를 수주한 바 있다.
한미글로벌은 상호 이해증진 및 프로젝트 관리역량 향상을 위해 아카리아한미의 프로젝트 매니저 교육을 진행했다. 사우디 현지에서는 7월 1일부터 3개월간 1대1 전문가 멘토링을 실시했고 또한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에 KSU(KING SAUD UNIVERSITY)교수가 주관해 PM, 교통, 에너지 등 각 주제별로 강의 및 워크숍을 추진했다. 이후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는 국내에서 한미글로벌 전문가가 건설 매니지먼트 기술함양 교육을 진행했다.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은 “현지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으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해외시장 공략이 진행되고 있다”며, “사우디 뿐만 아니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대북사업과 관련해서도 ‘평양의 조용기 심장병원’ 등 실적을 갖고 있는PM/CM 선도기업으로서 미국이나 중국, 일본 등의 대북인프라투자에 따른 사업기회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글로벌은 전 세계 58개국(2018년 10월 기준)에 진출해 탁월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비약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는 장기화되고 있는 국내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2000년 초부터 해외시장에 진출한 선도적인 국내 건설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실적 호조를 보이며 주주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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