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 언양-영천구간 12일 확장 개통
경부고속도 언양-영천구간 12일 확장 개통
  • 선태규 기자
  • 승인 2018.12.1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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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길이 55km, 6차로 확장…통행시간 15분 단축
▲ 활천나들목 전경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경부고속도로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에서 경북 영천시를 잇는 언양 ~영천 구간(55km)이 확장 개통됐다. 

국토교통부는 1969년 12월에 개통해 50년 가까이 사용한 경부고속도로 언양-영천 구간이 7년간의 공사 끝에 12일 18시에 확장(4→6차로) 개통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 개통으로 이 구간의 통행속도는 27km/h(68→95km/h) 빨라지고 통행시간은 15분(50→35분) 단축돼 울산, 경주, 영천시 등 주변지역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확장 구간은 전국에서 화물차의 통행량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교통흐름이 원활해져 연간 약 460억 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산업도시 울산과 경주를 경유해 영천시를 잇는 노선으로 교통이 더욱 편리해 짐에 따라 주변 관광명소로의 접근성이 좋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주차공간이 부족해 항상 붐볐던 언양휴게소(부산방향)를 크게 넓히고 졸음쉼터도 4개소를 추가 설치해 도로이용객의 휴식공간과 편의를 제공하게 됐다. 
 
고속도로 교통사고 발생시 사고현장 영상을 전방의 도로전광표지(VMS)에 표출하고 CCTV가 자동으로 전환되는 교통관리시스템을 도입한 점도 눈에 띄는 점이다. 
 
국토부 백승근 도로국장은 “공사기간 동안 불편을 감수해 주신 지역주민 덕분에 성공적으로 개통하게 됐다”면서 “교통정체 해소 등을 위해 기존 도로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간선도로망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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