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기획재정부(경제부총리 겸 장관 홍남기)는 14일 2017년도 준공건물인 마포세무서 대강당에서 ‘2018년 국유재산 건축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대상에 국세청 마포세무서 청사를 선정하는 등 모두 11건의 국유재산 우수건축물을 수상작으로 선정ㆍ시상 했다고 밝혔다.
‘국유재산 건축상’은 국유재산관리기금을 재원으로 건축되는 공공청사의 건축 품질 향상과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제 4회를 맞은 ‘2018년 국유재산 건축상’은 준공건물 91건을 건축비 규모에 따라 대형(100억이 상), 중형(10~100억원), 소형(10억미만)의 3개 부문으로 나눠 서류 및 현장심사 등을 거쳐 11건을 선정했다.
심사는 ▷박성동 기획재정부 국고국장을 심사위원장으로 ▷이은경 이엠에이건축사사무소 대표, ▷김영석 건국대 교수, ▷정승권 범도시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김구년 기재부 국유재산조정과장, ▷이치호 캠코 공공개발총괄부장 등 6인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국세청 마포세무서 청사는,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디자인, 휴식공간 조성 등 업무환경 개선, 공공통행료 제공 등 지역주민의 편익 증진에 기여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 외 수상작들도 공공청사로서의 기능성과 함께, 민원인 등을 위한 편의성, 주변 경관과 조화 등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박성동 기재부 국고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건축은 제3의 피부다”라는 오래된 격언을 인용하면서 공공건축이 국민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훌륭한 외관과 주민 편익시설을 갖춘 건축물을 통해 공무원들에게는 자긍심과 동기부여를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국민들과 소통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하고 지역명소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으로써 국유재산 가치 증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