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스터디스, 당인리 문화공간 통합 설계공모 당선
매스스터디스, 당인리 문화공간 통합 설계공모 당선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8.12.1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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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내년부터 기본·실시설계, 2020년 착공 예정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한국중부발전(주)(사장 박형구)와 함께 당인리 문화공간 통합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주)건축사사무소 매스스터디스(박기수, 조민석, 강준구)의 ‘당인리 포디움과 프롬나드’를 선정했다.

▲ 수상자 명단

이번 공모는 폐지되는 서울 화력발전소(서울시 마포구 소재) 4호기, 5호기를 미래 가치를 품은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10월 15일(월)부터 12월 7일(금)까지 진행했으며, 총 18개 팀이 공모에 참여해 작품을 제출했다.

이번 공모를 진행한 한국건축가협회(회장 강철희)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건축과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12월 11일(화)과 13일(목) 양일에 걸쳐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당선작을 포함한 5개 작품이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 배형민(서울시립대, 심사위원장), 공순구(홍익대), 구자흥(한국문화예술회관단체연합회), 서현(한양대), 전숙희(와이즈건축), 조병수(조병수건축연구소), 안상수(1차,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 → 이경훈(2차, 국민대)

설계공모 당선작인 ▷건축사사무소 매스스터디스(박기수, 조민석, 강준구)의 ‘당인리 포디움과 프롬나드’는 ‘도시·산업·생태×발견·전유·구성·연결·확장’이라는 개념으로 산업길, 생태길, 지름길 등 세 보행길을 축으로 공간의 내부 활동을 부지 주변으로 자연스럽게 투영할 수 있는 작품을 제안했다.

심사위원회는 “이 작품은 한강을 볼 수 있는 옥상공간을 중심으로 서로 다른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였으며, 특히 다양한 외부공간 구성, 대지에 대한 이해, 산업유산을 보존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한 태도가 이번 공모의 목적과 부합되어 당선작으로 선정하게 되었다.”라고 평가했다.

▲ 당선작_당인리 포디움과 프롬나드 (건축사사무소 매스스터디스 박기수, 조민석, 강준구).조감도.
▲ 당선작 단면도.

▷우수작으로는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박도권)의 ‘공간을 비우고 시간의 이야기를 채우다’가, ▷가작으로는 제이유건축사사무소(박제유)+원도시건축사사무소(허서구)+김재경의 ‘당인리 문화발전소’, 건축사사무소 아크바디(김성한)+종합건축사사무소 스페이스오(오기수)의 ‘스토크(STOKE)! 더 보일러(THE BOILER)’, 신한종합건축사사무소(송주경)+무영종합건축사사무소(박명협)의 ‘프로그레시브 심비오시스(PROGRESSIVE SYMBIOSIS)’가 선정됐다.

당선작에는 당인리 문화공간 조성의 기본 및 실시 설계권이 부여되며, 우수작 수상자는 4천만 원, 가작 수상자는 각각 2천만 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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