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신문 최명식 기자 = 토목을 전공하고 시설물안전진단 분야에 종사하는 건설기술자가 인문학 분야인 수필집을 발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은 저자 김무홍이 건설분야에서 종사하면서 주말마다 전국 명산을 직접 찾아가 현지에서 느끼는 서정적인 감각을 발로 쓴 수필이다.

여타 산행기와 달리 산림청에서 지정한 전국 100대 명산마다 정상에서 남긴 저자의 인증 사진을 실었으며 100개소의 모든 산에 대해 지도를 독창적으로 작성해 산행하는 과정을 지도에 표시했다.

우리나라에는 4천440개의 산이 있는대 그중에 필자가 선택한 ‘100대 명산’은 ‘2002년 세계 산의 해’를 기념해 2002년 10월 산림청에서 공표한 것이다.

필자가 10년 이상 산행하면서 느낀 담백하고 소소한 서정적인 이야기 하나하나를 정리한 『수필로 읽어가는 대한민국이 엄선한 100대 명산』은 산을 오르려는 사람에게 합리적인 길라잡이가 돼 줄 것이다.

저자 김무홍은 연세대학교 공학대학원을 졸업한 공학박사로 해양수산부와 국토해양부에서 33년 근무했으며 현재 ㈜장민이엔씨 항만진단부 사장이다. 인터넷산악회에서 닉네임 ‘바다사람’으로 12년간 활동했으며, 월간지 〈바다愛사람들〉, 계간지 〈항만〉, 시사 월간지 〈통합매거진〉에 100대 명산 산행기를 연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