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리공원 웰컴센터(가칭)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망우리공원 웰컴센터(가칭)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 선태규 기자
  • 승인 2019.01.2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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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건축사사무소 ‘낙이망우(樂而忘憂)’ 선정
▲ 낙이망우(樂而忘憂) 조감도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서울시는 22일 망우리공원의 묘지관리 기능과 함께 묘역에 대한 정보제공과 편의·휴게시설을 지원하는 웰컴센터(가칭)를 조성하기 위한 설계공모 결과, 최종 당선작으로 모노건축사사무소가 응모한 작품(작품명 낙이망우(樂而忘憂))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망우리공원은 한반도 역사상 가장 격동적인 시기를 한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인문학공원이다. 서울시는 인문학길 ‘사잇길’을 2016년에 조성했고 망우리공원 남북으로 위치한 중랑숲과 용마테마공원을 연결하는 역사문화벨트를 설정해 그 중심시설로 웰컴센터(가칭)를 건립한다.

이번 공모는 지명공모로 국내 5개 팀을 지명해 작품을 접수했고 심사위원회는 건축, 조경 등 관련 전문가 6인의 심사위원과 1인의 예비심사위원으로 구성해 심사위원회를 운영했다. 
 
심사위원회는 심사위원장을 맡은 유걸(아이아크)을 비롯해 서현(한양대학교), 김기중(건축사사무소 가로), 최신현(씨토포스), 이소진(건축사사무소 아뜰리에 리옹), 임영환(건축사사무소 디림), 서영애(기술사사무소 이수, 예비 심사위원)이 참석했다.
 
이번 당선작은 망우리공원의 기념성을 살리면서 주어진 프로그램을 탁월하게 해석한 설계안이라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았다. 심사위원들은 대지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주변과의 조화를 고려했으며 향후 확장 가능성과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섬세한 계획이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당선작 ‘낙이망우(樂而忘憂)’는 매스가 큰 건축물을 입구에 배치해 공원 이용객들의 시각적·경관적 부담을 최소화했고, 저층부에 회랑공간을 만들어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유연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계획됐다. 
 
서울시는 2~5등 작품으로 ▷2등 종합건축사사무소 금성 김용미 ▷3등 이손건축 손진 ▷4등 건축사사무소 아뜰리에17 권문성 ▷5등 건축사사무소 M.A.R.U 김종규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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