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물터미널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 수정가결
동부화물터미널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 수정가결
  • 황순호
  • 승인 2023.08.23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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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차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개최 결과 발표
중랑천변에 '물류+여가+주거 복합공간' 조성 목표
서울시가 지난 22일 제1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수정가결한 동부화물터미널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의 조감도.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지난 22일 제1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수정가결한 동부화물터미널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의 조감도.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지난 22일 열린 제1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동부화물터미널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발표했다.
대상지는 과거 서울 동부 지역의 핵심 물류거점이었으나, 지금은 단순 차고지로 방치되며 지역간의 단절을 초래하는 등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었다.
이에 서울시는 대상지를 동북권 지역 발전을 견인할 '물류+여가+주거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고자 이번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물류시설은 소규모·생활 물류 중심으로 운영하고 전면 지하층으로 배치해 소음·분진 등 주민 우려를 최소화하며, 대상지 주변의 이면도로 및 사가정로 일부를 확장 및 신설, 새로운 순환 도로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물류차량 진출입을 위한 별도의 동선을 마련함과 더불어 이면도로 보차분리, 공공보행통로, 공개공지 등 보행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지상층은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 공동주택 등 주상복합 건축물로 계획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 특히 동측 건축물은 특화된 건축 디자인을 적용, 중랑천변 랜드마크 타워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해당 지역에 부족한 생활 SOC 시설을 확충하고자 복합공공청사와 중랑천 수변감성공간 공공기여로 조성하겠다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안은 동부화물터미널 부지에 대한 지역 주민의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차별화된 물류시설로서 동북권역 대표 복합건축물로 거듭나도록 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침체된 지역이 다시 활기를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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