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삼호가든5차 재건축 등 건축심의 통과… 총 567세대 공급
서울시, 삼호가든5차 재건축 등 건축심의 통과… 총 567세대 공급
  • 황순호
  • 승인 2024.02.1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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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제4차 건축위원회서 삼호가든5차 등 4개 안건 건축심의 통과

서울시가 지난 13일 열린 제4차 건축위원회에서 '삼호가든5차아파트 주택정비형 재건축사업' 등 총 4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를 통과한 곳은 ▷삼호가든5차아파트 주택정비형 재건축사업 ▷청담53-8 외 1필지 오피스텔 및 공동주택 신축사업 ▷신촌지역 마포4-1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세운 5-1·3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등으로, 공공주택 100세대, 분양주택 467세대 등 총 567세대의 공동주택, 오피스텔 49실 및 업무시설 등을 건립한다.

지난 13일 제4차 건축위원회에서 건축심의를 통과한 삼호가든5차 재건축의 투시도. 사진=서울시
지난 13일 제4차 건축위원회에서 건축심의를 통과한 삼호가든5차 재건축의 투시도. 사진=서울시

삼호가든5차아파트는 서초구 반포동에 3개 동 지하 3층~지상 35층 규모로 공동주택 305세대(공공 46세대, 분양 259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건축위원회는 해당 사업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 주변시설 및 단지와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도시경관을 창출하고 단지 내 담장을 없애면서 단지 내외부를 연결하는 열린 가로공간을 계획했다.
또한 서측 서초중앙로변으로는 저층부에 작은 도서관, 경로당, 어린이집, 지역공동체 지원센터 등 다양한 공공개방시설을 계획, 공공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구성했다.

청담53-8 외 1필지 오피스텔 및 공동주택 신축사업의 투시도. 사진=서울시

청담53-8 외 1필지 오피스텔 및 공동주택 신축사업은 강남구 청담동에 지하 7층~지상 26층 규모로 공동주택 26세대와 오피스텔 7실, 근린생활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건축물 전면을 여섯판의 유리마감 곡선으로 구성하여 다채로운 입면 디자인을 계획하는 한편, 도산대로 및 영동대로변의 스카이라인과 조화로운 높이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인접대지와 연계한 공개공지를 계획해 공공이 보다 큰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지상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을 가로변 단일 건물에 계획하면서 보행자와 입주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로환경을 조성했다.

마포4-1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조감도. 사진=서울시
마포4-1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조감도. 사진=서울시

신촌지역 마포4-1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마포구 노고산동에 2개 동 지하 5층~지상 24층 규모로 도시형생활주택 236세대(공공 54세대, 분양 182세대)와 오피스텔 42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접지구의 공공보행통로를 잇는 보행로를 대지 중앙에 조성하고 인근에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저층부 가로활성화를 도모했으며, 대지 북측과 서측의 보행자우선도로와 인근에 조성된 공개공지를 계획했다.
또한 입면에는 백색의 틀과 수직 띠의 배열을 정돈하고 저층부 색채계획을 조정해 가로경관을 개선했다.

세운 5-1·3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투시도. 사진=서울시

세운 5-1·3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중구 산림동에 지하 8층~지상 37층 규모로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건축위원회는 을지로의 중심업무기능 확장뿐만 아니라 지상부 개방형 녹지공간의 최대 확보 및 저층부 개방공간과의 연계, 그리고 최상층 개방공간을 통해 공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계획안을 수립했다.
또한 개방형 녹지 방면 출입구를 1개소 추가 설치 및 휴게시설 분산배치로 저층부 개방형녹지와 저층부 개방공간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최상층에 순환형 산책로를 조성, 조망 및 휴게공간을 확보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협소하고 관리가 부실한 건축물의 공개공지는 도시와 가로공간의 미관을 저해하므로 면밀한 조성계획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서울시는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양질의 공개공지를 계획하여 본래의 기능인 공공의 쉼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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