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부 장관, 전문조합 건설경영CEO과정서 특별강연
박상우 국토부 장관, 전문조합 건설경영CEO과정서 특별강연
  • 황순호
  • 승인 2024.03.1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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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 패러다임의 전환 필요한 때"
박상우 국토부 장관이 19일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전문조합의 건설경영CEO과정 2기에서 특별강연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사진=전문건설공제조합
박상우 국토부 장관이 19일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전문조합의 건설경영CEO과정 2기에서 특별강연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사진=전문건설공제조합

전문건설공제조합(이하 전문조합)이 19일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동국대와 함께 개최하는 '건설경영CEO과정' 2기의 세번째 강의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초청, 특별강연을 실시했다.
강연에는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 박성진 전무이사 등 전문조합 임직원을 비롯해 2기 원우생 70여명이 참석했다.
박상우 장관은 '국토교통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그 전환의 핵심을 재건축과 재개발 규제 완화로 꼽았다.
경제적 측면에서 보면 하나의 땅에 40년 전 지어진 15층짜리 아파트가 있는 것 보다는 30층, 40층짜리 고층 아파트를 짓는 것이 경제적으로 부가가치가 더 크며, 도심 외곽에서 출퇴근 시간이 편도 1시간 반에서 두시간 넘게 걸리는 곳에서 살게 하기 보다는 도심 같이 출퇴근이 편리한 곳에 주택을 공급해주는 것이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주효하다는 것이 박 장관의 설명이다.
또한 박 장관은 ▷교통인프라 지하화 ▷개발제한구역·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를 통한 공간 이용의 효율성 제고 ▷분양·전세주택에서 기업형 장기 임대주택으로 주택 임대차 시장의 전환 ▷고속철도(GTX) 등 교통 수단 전환 ▷단순 도급공사에서 투자 개발형으로 해외건설의 전환 등을 제시했다.
박 장관은 "미래 세대에게 지금과 같은 평화로운 세계를 물려주기 위해서는 변화의 물길을 타고 미래를 선점해야 한다"며 "특히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저성장 문제가 사회의 화두인 상황에서 건설산업에서도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견해, 사고, 인식의 틀을 깨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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