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조합, 지난해 당기순익 1,160억원… 좌당 16,500원 배당
전문조합, 지난해 당기순익 1,160억원… 좌당 16,500원 배당
  • 황순호
  • 승인 2024.03.2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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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홍보 강화, 당기순이익 전년 대비 323억원 증가
지난 28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전문조합의 제78회 정기총회 현장. 사진=전문건설공제조합
지난 28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전문조합의 제78회 정기총회 현장. 사진=전문건설공제조합

전문건설공제조합(이하 전문조합)이 지난 28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제78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총회에서는 2023사업연도 결산안 및 이익잉여금 처분계산서안, 정관 변경안 등을 원안 의결했으며, 신임 비상임감사로 김광수 광남토건 대표를 선임했다.
결산안에 따르면 지난해 전문조합의 당기순이익은 1,160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323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안정한 금융시장 상황에서도 보증·공제 영업활동 강화를 통해 보증수수료, 공제수수료 등 영업수익이 크게 늘며 실적이 증가했다는 게 전문조합의 설명이다.
또한 전문조합은 오는 4월 3일 2023사업연도의 이익잉여금을 처분, 조합원에 총 1,028억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의 88.6% 규모로, 출자증권 1좌당 16,500원을 책정했다.
이와 더불어 전문조합은 출자증권 좌당 지분액을 전년 대비 1,042원 상승한 94만 6,697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좌당 지분액은 29일부터 적용된다.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현재 전문조합은 건설안정 특별융자 실시, 현금배당 등 조합원사의 유동성 경색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조합원들에게 최대의 이익을 환원하고자 경영목표를 '이익극대화'로 설정, 매월 전사적인 수익 및 모니터링 분석을 통해 목표 달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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